보령 해저터널 통행료는 무료?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신흑동)과 오천면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 77번 국도의 일부이며, 도로명주소로는 전구간이 원산대로에 속해있다. 원산안면대교와 함께 보령(대천) ~ 안면도를 잇는 구간의 일부를 이룬다. 2012년 4월 착공하여 2019년 6월 10일 관통했으며, 2021년 12월 1일 오전 10시에 개통하였다.
총 길이 6,927m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며, 도로 해저터널로는 세계에서 5번째로 길다. 원산도에서 안면도는 1,750m의 원산안면대교로 이어진다. 거가대교처럼 교량+터널 조합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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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저터널 통행료는 무료?
원산도에서 한반도 본토(육지)와 가장 가까운 곳은 주교면 송학리, 고정리 일대인데, 여기가 아닌 좀 더 멀리 떨어진 대천항(신흑동) 쪽으로 연결한다. 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공사가 힘들고 비용도 더 들지만, 원산도에서 가까운 주교면 지역에 보령화력발전소가 있어서 원료인 석탄을 싣고 오는 화물선을 쉽게 드나들게 하기 위해서 터널이 필요한 거였고, 일대 해역에 고려청자가 묻혀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고, 서해안고속도로(대천 나들목)와의 연계를 위해 현재와 같은 노선이 되었다. 터널까지 개통이 된다면, 안면도에서 보령까지의 거리와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보령 지역 섬들 중 원산도가 육지(보령)와 이어지게 된다.
해당 터널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인물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였는데 그가 충청남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역점 사업으로 신경을 썼다고 한다. 그러나 터널 개통을 한 달여 앞둔 2021년 10월 이 전 총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터널 개통을 실제로 보지 못했다.
국가재정사업이라 통행료 자체가 없습니다